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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때부터 Minolta X-300과 LOMO로 사진을 시작하여 필름을 찍어뒀던게 많았고


또 인터넷에도 올려보고 싶은데 당시 가난한 대학생이라서 최대한 싼 필름스캐너를 찾다가


앱손 1660 이라는 평판겸용 필름스캐너를 구입 했는데,


당시 가격이 대강 21만쯤 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무튼 그당시엔 별다른방법이 없으니 잘 쓰긴했지만


저가형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필름스캐너들이 다 느려 터진건지 스캔하려면 아주 큰맘먹고 날잡고 


스캔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또 당시는 모니터들이 액정이아닌 CRT모니터들이기도 해서 


CRT 모니터에서 보기 좋은 사이즈인 800이나 600px 로 리사이즈 후 저장을 해놔서 


최근에 저장해둔 그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왜이리 작은 해상도로 저장했나 싶었지요.


아직도 필름카메라는 가끔 쓰는데 스캔의 압박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하고,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들 컨택해서 다시 저장할 목적겸 해서 필름카피에 대한 


정보를 수집 후 중고로 50mm 마크로 렌즈를 구입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Minolta AF 50/2.8 Macro new 간략 스펙

마운트 타입 - A마운트
생산년도 - 1993년
최대 조리개 - f32
조리개 형식 - 7날 원형조리개
최소초점거리 - 20cm
최대비율 - 1:1
최소길이 - 60mm
최대길이 - 106mm
최대지름 - 76mm
필터구경 - 55파이
무게 - 332g





우선 카피어의 경통을 뭘로 할까 고민만 하다가 책상 위의 쓰레기들을 보니 -_-;;

맥주캔이 눈에 띄었고 이것의 주둥이 부분을 렌즈의 필터 구경에 대보니 사알~짝 구경이 모자랐는데

전기테이프로 두르면 딱 맞겠다 싶었습니다. 

이것의 길이를 5.5cm 로 잘라서 사용해 봅시다.

칼로 잘랐는데 칼도 조심해야하고 캔의 알루미늄날도 조심해야 합니다.




왜 5.5cm 냐구요? 그냥 렌즈의 배율에서 1:1로 하면 너무 필름 이미지가 꽉 차서 나올테니 여백의 미를 위해

벽에다 대고 초점을 맞춰볼때 1:1과 1:2 사이로 포커스가 맞을때의 길이를 놓고 눈대중 야매로 잘랐어요. ㄷㄷ




자르고 난 후 주둥이 부분에 전기테이프를 발라준 후




빛 반사를 줄여주기 위해 저렴한 티가 나도록(?) 온몸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발라준 후




렌즈 경통에 끼워보니 올ㅋ 꼭들어 맞습니다. ㅎㅎ



자 이제 카피어 경통 앞 부분에 필름 이송장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로 사용 할 만한게 없네요..

그렇지만 제 방엔 훌륭한 쓰레기가 많으니 찾아봅니다.








두리번 두리번.. 











으아니! 책상 밑에 다 먹고 버린 오천원 짜리 피자 박스!!!

이것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흥분해서 막 만들다 보니 만드는 과정을 안찍었네요. ㅠ_ㅠ

대충 설명 하자면 캔으로 만든 카피어 경통의 지름크기와 같은 원형으로 잘라낸 후

가운데 35mm 필름 만큼의 구멍을 냅니다.




그리고 바깥면 부분을 필름이 원활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필름두께보다 두껍게 전기테이프를 3장 겹쳐서 붙입니다.

그 다음 필름 고정용으로 테이프 3장 겹쳐붙인 부분보다 살짝 높게  종이를 잘라 만들어 

그 위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 줍니다.




필름을 끼워보니 우왕ㅋ 굳ㅋ 잘되는군요~






또다시 고민에 빠져 버린것이 있는데, 백라이트를 무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또 쓰레기를 찾아 봅니다 -_-;;






두리번 거리다가 우왕 우리들의 망작 걘역시 씹탭!! 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제로는 갤탭 만족하며 잘쓰고있어요.. ㅎㄷㄷㄷ




찍는 모습입니다. 씹탭을 흰 배경의 그림그리는 어플을 띄우고 밝기를 최대로 올렸습니다.

참고로 어플은 ‘팔레트 화가’ 라고 검색 하시면 됩니;;

생각외로 효과가 와방 짱이더군요 ㅎㄷㄷㄷㄷ





음.. 뭐 씹탭으로 그려본 음.. 음.. ㅎㅎㅎㅎ





무튼 요렇게 해서 잘 사용을 해 왔었는데 종이로 만든 필름 이송구 부분이 너무 허접하더군요.

종이재질로 인한 잦은 먼지 발생도 그렇고, 오래된 필름중에 빳빳하게 말려있는 것들에 의한 힘때문에

양면테이프를 붙인 부분이 자꾸 떨어지기도해서 이송구 부분만 다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제가 처음에 언급했던 평판겸용 필름스캐너인 앱손 1660의 필름 이송구 부분을 

그냥 뽀개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카피어 자작하기전에  처음부터 스캐너의 이송구를 사용해서 만들려고 했었는데

실패 하면 스캐너도 못쓰고 카피어도 못쓰는 맨붕상태가 올까봐 안쓰려했는데 그냥 써버렸습니다 ㅎㅎ 




잘라서 다듬고 보니 역시 저의 손재주란 후훗.. 응?   아주 자알~ 됩니다~!







자 이제 필름카피를 시전해 볼까요?








우선 배고픈데 간식좀 먹고요. ㅎㄷㄷ



냠냠 쳐묵쳐묵 꺼읔

테러 아.. 아닙니다;;




촬영 원본을 불러 옵니다.




ctrl + i 를 눌러 반전을 시킵니다.





ctrl + m 을눌러 블랙과 화이트 스포이드로 사진상에 가장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각각 찍어준 다음 적당히 커버를 조정합니다.




ctrl + b 를 눌러 컬러 벨런스를 알맞게 조정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크롭하여 날려준 후 먼지제거도 해주시고

때에 따라서 노이즈 제거도 같이 해주면 완성이 됩니다. 


방끗.


필름카피하여 나온 결과물은 일상의 사진쪽 Film 카테고리에 

앞으로 찬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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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c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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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29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프로그램은 포토샵인가요!?